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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먹먹한 증상 원인과 치료 방법 / 이관기능장애

말랑한 도전가 2024. 11. 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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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먹먹한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증상으로,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주제입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의 설명에 따르면 귀 먹먹함의 주요 원인은 이관 기능 장애입니다.

 

이관은 중이(중간 귀)와 코 뒷부분을 연결하는 작은 관으로, 중이의 압력을 조절해 귀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관이 막히거나 지나치게 열릴 때 압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서 귀가 먹먹해지게 되며, 경우에 따라 청력 저하나 이명(귀에서 나는 소리) 같은 불편한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귀가 먹먹한 주요 원인과 치료 방법

1. 이관이 막힌 경우

이관이 막히면 귀에 공기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음압이 생기고, 이로 인해 귀가 먹먹해지거나 경우에 따라 물이 차기도 합니다. 이관이 막히는 가장 흔한 원인은 알레르기감기입니다. 알레르기나 감기로 인해 코와 이관 연결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공기가 원활히 유입되지 않아 중이에 압력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감기나 비염 같은 질환을 조기에 치료해 이관의 염증을 줄이고, 평소에 적절한 습도와 공기 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이관이 지나치게 열리는 경우 (이관 개방증)

반대로 이관이 지나치게 열려 있는 경우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관 개방증은 이관이 평소 닫혀 있어야 할 때에도 열려 있어 귀가 자신의 말소리나 호흡 소리를 더 크게 느끼게 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체중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특히 빠르게 살을 뺐거나 체중이 많이 줄어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중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이관 주변의 지방조직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지속될 경우 이관 주위에 지방을 보충하거나, 수술적으로 이관을 좁히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비행기 탑승 시 귀 먹먹함을 줄이는 방법

비행기에서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은 이관 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비행기 착륙 시 고도 변화로 인해 압력 차이가 생기면서 더 큰 귀 먹먹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 시에는 껌을 씹거나 사탕을 빨아 침을 자주 삼켜 이관이 열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 발살바 조작법이라 불리는 방법을 사용해볼 수 있는데, 이 방법은 코를 막고 숨을 내쉬어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간단한 자가 요법입니다. 비행 중에 귀가 자주 아프거나 불편한 경우, 비행기에 오르기 전 전문의에게 이관 기능 향상을 위한 약물 처방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성적인 귀 먹먹함과 수술적 치료법

귀 먹먹함이 지속되거나 중이염으로 발전해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경우, 더 강력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고막에 작은 구멍을 뚫어 고막에 있는 액체를 빼주는 고막 절개술이나, 이관을 넓히는 이관 풍선 확장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관 풍선 확장술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으로, 이관을 넓혀주어 공기가 원활히 흐를 수 있게 하여 귀 먹먹한 증상을 근본적으로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귀가 먹먹한 증상은 흔하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면 조기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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