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지만, 차량 없이 가기 힘든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는 수도권 명산 8곳을 소개합니다.
1. 천마산 (남양주)
천마산(812m)은 남양주에 위치한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특히 구름이 바다처럼 펼쳐지는 '운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높은 고도로 인해 일출 무렵이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경춘선 천마산역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
- 추천 코스: 천마산역 - 천마산 정상 - 수진사 코스
- 특징: 북한산과 함께 서울 근교에서 운해를 볼 확률이 높은 산
2. 명성산 (포천)
명성산(923m)은 수도권 최고의 억새 군락지로 손꼽힙니다.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방문하면 장관을 이루는 억새밭을 볼 수 있으며, 단풍철과 겹쳐 더욱 화려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도봉산역에서 1386번 버스 이용
- 추천 코스: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 책바위 - 명성산 정상
- 특징: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억새 명소
3. 운길산, 예봉산, 예빈산 (남양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북쪽에 위치한 이 세 산은 한 번에 종주할 수도 있고, 개별적으로 탐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운길산(610m)에서는 두물머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예봉산(683m)에서는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운길산 - 경의중앙선 운길산역 하차 후 도보 이동 / 예봉산 - 팔당역 하차 후 등산 시작
- 추천 코스: 운길산 - 적갑산 - 예봉산 - 예빈산 종주
- 특징: 한강 조망이 뛰어난 산행 코스
4. 불곡산 (양주)
불곡산(470m)은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멋진 암릉과 독특한 바위 지형이 있어 등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특히 악어를 닮은 ‘악어바위’가 명물로 손꼽힙니다.
- 가는 법: 양주역 하차 후 도보 이동
- 추천 코스: 양주시청 - 불곡산 정상 - 임꺽정봉 - 악어바위 코스
- 특징: 짧지만 스릴 있는 암릉 구간
5. 검단산 (하남)
검단산(657m)은 서울과 하남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정상에서 롯데타워를 중심으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지하철 5호선 하남 검단산역 하차 후 도보 이동
- 추천 코스: 현충탑 - 정상 - 6.25 묘지 방향 하산
- 특징: 한강과 서울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
6. 삼악산 (춘천)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삼악산(654m)은 수도권에서 조금 멀지만,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가능하며, 아름다운 풍경이 많아 꼭 한 번 가볼 만한 산입니다. 등선폭포와 의암호 전망대에서 뛰어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가는 법: 강촌역 하차 후 버스로 이동
- 추천 코스: 의암 매표소 - 정상(용화봉) - 등선폭포 하산
- 특징: 협곡과 폭포가 어우러진 절경
7. 운악산 (가평)
운악산(935m)은 경기도에서 가장 멋진 산 중 하나로, 가평과 포천 사이에 위치합니다. 최근 출렁다리가 개통되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병풍바위와 미륵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 가는 법: 청량리역에서 1330-44번 버스 이용
- 추천 코스: 운악산 공용주차장 - 출렁다리 - 정상 - 미륵바위 코스
- 특징: 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암릉 등산 코스
8. 유명산 (가평)
유명산(864m)은 등산과 계곡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여름철에 방문하기 좋은 산입니다. 자연휴양림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 가는 법: 청량리에서 8005번 / 잠실에서 7002번 버스 이용
- 추천 코스: 유명산 자연휴양림 - 정상 코스
- 특징: 계곡이 아름다워 여름철 물놀이 명소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갈 수 있는 수도권 명산 8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주말을 활용해 가벼운 산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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