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ETF,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어느 쪽을 선택할까?
최근 많은 투자자들이 S&P 500 ETF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S&P 500 ETF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지죠. 하나는 국내 상장 ETF로, 예를 들면 TIGER나 KODEX와 같은 ETF들이 있으며, 또 다른 하나는 해외 상장 ETF로 SPY, IVV, VOO 등이 있습니다. 이 두 종류의 ETF는 수수료, 세금, 투자 방식 등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 차이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영상에서는 그 차이점과, 여러분이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어떤 ETF가 더 유리한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합니다. 사실,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투자 수익이 몇천만 원, 아니 몇억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숨겨진 비용, 생각보다 크다!
먼저, 국내 상장 ETF에서 여러분이 놓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숨겨진 수수료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증권사의 웹사이트에서 S&P 500 ETF 상품을 검색할 때 총 보수율만을 확인하고, “아, 이게 내가 1년에 내야 하는 수수료구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실제로 여러분이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는 총 보수율 외에도 기타 비용과 매매 중개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이 비용들은 웹사이트에 명시된 보수율보다 2배, 4배, 심지어 18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숨겨진 비용들은 ETF Check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비교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놓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국내 상장 ETF뿐만 아니라 SPY, VOO와 같은 해외 상장 ETF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Y나 IVV의 보수율은 **0.03%**로 매우 낮고, 숨겨진 비용도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 부담하는 수수료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 상장 ETF는 총 보수율이 낮게 표기되더라도 실제로는 숨겨진 비용이 추가되어 투자자가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가 훨씬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잘못 알고 투자하면, 오랜 시간 동안 작은 비용 차이가 결국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금, 이렇게 다릅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점은 바로 세금입니다.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는 세금 면에서도 차이가 나는데요. 국내 상장 ETF는 연금저축이나 ISA 같은 절세 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세금 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 배당 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매년 최대 600만 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공제를 받은 세금을 재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죠.
반면, 해외 상장 ETF에 투자하면, 매매 차익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또한, 배당 소득세도 있으며, 환전 수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 ETF에 투자하면 양도소득세와 배당 소득세 외에도 환전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충분히 고려한 후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장기 투자에서 수익률 비교
이제,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의 실제 수익률 차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상장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실부담비용율을 가진 상품(0.84%)과, 해외 상장 ETF인 IVV의 보수율(0.03%)을 20년, 40년, 60년 동안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20년 투자 시: 국내 상장 ETF는 1억 1,865만 원, 해외 상장 ETF는 1억 2,035만 원으로, 해외 상장 ETF가 170만 원 더 높은 수익을 가져옵니다.
- 40년 투자 시: 국내 상장 ETF는 6억 7,197만 원, 해외 상장 ETF는 6억 9,196만 원으로, 해외 상장 ETF가 2,000만 원 더 높습니다.
- 60년 투자 시: 국내 상장 ETF는 32억 5,224만 원, 해외 상장 ETF는 37억 7,935만 원으로, 해외 상장 ETF가 무려 5억 2,711만 원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장기 투자를 할수록, 작은 수수료 차이가 점점 더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수수료가 적더라도 복리 효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연금저축 계좌와 ISA 계좌의 중요성
그렇다면, 국내 상장 ETF에 투자하는 것이 전혀 불리한가요? 아닙니다. 연금저축 계좌나 ISA 계좌와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면, 국내 상장 ETF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하면, 매년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고, 배당 소득세도 면제됩니다. ISA 계좌도 좋은 옵션이지만, 연금저축 계좌는 특히 장기 투자 시 더 유리한 세금 혜택을 제공하므로, 20년 이상의 장기 투자에서는 이 계좌를 활용한 국내 상장 ETF 투자가 해외 상장 ETF보다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선택은?
결론적으로,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각자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 계좌와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면, 국내 상장 ETF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러 자산에 투자하고 싶고,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해외 상장 ETF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단, 국내 ETF에 투자 중이라면, 지금 당장 ETF Check와 같은 사이트에서 내 ETF의 실부담비용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더 나은 수수료를 가진 상품을 찾을 수 있다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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