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선 경전철 12월 민투심 통과되면 30년도 개통 예정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다시 민간투자 사업 심사(민투심)에 도전하면서 이번에는 통과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부선은 서울 서부 지역의 중요한 교통 노선으로, 20년 가까이 표류하다가 2021년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작년 민투심 심사에서 탈락한 데 이어, 예상치 못한 국제 경제 상황과 공사비 증액 문제로 인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번 민투심 재도전이 성공할 경우, 서부선 경전철은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서부선 경전철의 노선 개요 및 주요 역사

서부선 경전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시작하여 서울 서부 지역을 가로지르고,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 입구역까지 연결되는 구간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 노선은 서울 서부 지역에서 여의도와 서울대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교통망 확충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은평구, 마포구, 여의도 등을 잇는 구간은 현재도 수많은 시민들이 출퇴근 및 통학에 이용하는 주요 이동 경로로, 서부선이 완공될 경우 교통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서부선은 서울 서부 지역의 발전과 인구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하고, 기존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특히 여의도 업무 지구와 서울대 같은 대규모 인구 밀집 지역을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편리한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노선이 현실화되면 서울 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과 서울 주요 지역 간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입니다.

 

사업 지연 원인: 공사비와 사업성 논란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지연된 주요 원인은 예상보다 높은 공사비와 사업성 악화 문제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 경제 상황이 불안정해지면서 자재비와 인건비가 상승했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공사비가 대폭 증가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서울시와 사업자인 두산건설 컨소시엄 간의 비용 부담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일부 업체들은 사업성이 악화되면서 서부선 경전철 사업에서 철수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서부선 사업이 중단될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시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 사업의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최근 기획재정부는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사비 현실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부선 경전철의 공사비도 약 640억 원 정도 증액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써 두산건설 측은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향후 일정 및 기대 효과

이번 민투심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서울시와 두산건설 간의 계약 체결, 설계 승인, 공사 준비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서부선 경전철은 2025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하고, 약 5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30년에 개통될 전망입니다.

 

서부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서부 지역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서부 지역의 주요 생활권을 관통하는 노선인 만큼, 출퇴근과 통학, 여가 등의 목적으로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입니다. 더불어 서부선 경전철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고 대중교통 수요를 흡수하여 현재보다 훨씬 효율적인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난항과 새로운 전환점 , 제도개선부분 , 12월민투심 / 4.4% 총 사업비 증액 허용

서부선 경전철 사업의 난항과 새로운 전환점 , 제도개선부분 , 12월민투심 / 4.4% 총 사업비 증액